화장실 분홍색 붉은색 물때 생기는 이유 무엇일까요 ? 인체에 영향은

화장실 분홍색 붉은색 물때 생기는 이유 무엇일까요 ? 인체에 영향은

 

화장실을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다보면 타일이나 세변대, 변기 등에 붉은색 혹은 핑크색처럼 보이는 물때가 끼기도 해요. 왜 화장실의 물때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걸까요 ?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인체에 유해한지도 함께 알아봐요

 

 

 

붉은색 물때의 이 붉은 빛은 세균, 곰팡이나 다름 없는 미생물의 흔적입니다. 보통 이 미생물은 공기중에 분포하는데 물기가 있는 화장실의 타일 벽면이나 세면대 등에 달라붙어 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산토모나스 속, 영균, 코리네박테리움 등 여러 다른 세균이 포함되어있는 이 물때는 공기나 토양에서 생존하며, 물때를 만들고 색을 띄게 되는데, 다행히도 인체에는 크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신축건물일 때 이 붉은색, 분홍색 물때가 생기는 경우인데요. 신축 건물일 경우 타일 표면에 사용된 코발트, 철 망간 화합물 등이 화장실 청소에 사용되는 세제나 반복되는 물의 사용으로 천천히 용해되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1~6개월 정도 지속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수를 쓰는 경우에도 이 붉은색 물때가 생길 수 있는데요. 지하수에 황토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이 황토성분으로 인해 붉은색 물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물때를 없애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붉은색 물때를 없애기 위해서는 습한 화장실 환경을 최대한 건조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면 항시 열어두고, 창문이 없는 환경이라면 환풍기를 자주 틀어주세요. 화장실 문도 개방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물기가 항상 남아있는 욕실에는 식초의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사용하고 난 뒤의 변기에 식초를 뿌려두거나 타일 틈새의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사용하여 청소해주면 세균번식도 막아주고 물때도 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한 여름에 이러한 물때가 자주 생기는데요. 번거롭긴 하지만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고 제때 환기를 시켜주는게 중요한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