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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버터는 정말 몸에 나쁠까? 버터의 오명

by 이즈/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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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정말 몸에 나쁠까? 버터의 오명

 

버터는 우유에서 분리한 지방으로 만듭니다. 버터는 동물성 포화지방이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라고 건강에 좋지 않다며 기피대상이 되었는데요. 이는 사실 잘못된 지적이고 오해에서 비롯된 과민 반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유에는 지방이 3%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분리하여 만든 식품이 버터입니다. 버터가 포화지방산 덩어리라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버터의 섭취를 줄여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최근 각종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지방은 포화지방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도 반 정도 함유 되어 있습니다.

 

버터는 건강에 나쁠까?

 

우유에서 지방만 모와놓은 만큼 당연히 버터는 높은 열량을 가진 식품입니다. 티스푼 1수저의 버터는 약 100kcal로 단 3티스푼 만으로 밥 한공기에 맞먹는 열량을 냅니다. 물론 지방은 필수 영양소이고 포화지방 역시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 적당히 먹어주면 좋고 과잉섭취의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또한 포화지방이 심혈관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주장도 나오기도 하구요. 과학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같이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과학도 새로운 이론이 발표됨에 따라 기존의 이론이 틀리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과학상식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는 일도 많아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지방을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해요. 이는 몸에 쌓인 지방과 먹는 지방을 혼동하여 생기는 일인데, 실제로 다이어트를 해보면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필수 지방산의 경우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을 요구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하죠. 게다가 지방을 먹는다고 그게 다 몸에 쌓이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몸에 쌓이는 지방은 탄수화물 때문이예요. 이에 착안한 식이요법이 저탄고지(저 탄수화물, 고 지방)인데 좋은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고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를 제한하는게 건강상의 측면에서 이롭다는 주장이죠. 

 

그래도 버터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을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한국에서 하루 트렌스지방 섭취 기준이 2g 정도 되는데, 버터 100g 정도에 해당되요. 버터를 그대로 먹는 경우 뿐 아니라 빵과 과자류 등에도 버터가 많이 들어가있어 알게모르게 트랜스지방을 섭취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때는 마가린이 버터보다 나쁘다고 알려져있었지만 마가린은 공법의 변화로 트랜스지방을 0g이라고 표기해도 좋을 정도로 그 함량이 크게 줄어 트랜스 지방이 걱정이시라면 버터 대신 풍미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마가린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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